취업, 주거, 고정 지출비... 한국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기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참 많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했나? 이제 그만 아프고 싶다. 이런 아픈 청년들에게 국가는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정책들만 총정리 해보았다.
2023년 청년 지원 정책
1. 적금
1-1. 청년 도약 계좌
2023년 6월에 출시 예정인 '청년 도약 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위한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금융제도다. 이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 등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을 적용한다.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 및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를 충족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5년 최대 5,000만 원 정도의 목돈이 모인다. 5년 만기로 월 최대 70만 원을 본인 돈으로 적금을 들면 정부에서 월 납입금의 최대 6% 이자를 보조해 준다.
1-2. 장병 내일 준비 적금
남자 대학생 청년들이 집중해야 할 제도다. 올해 군 병사들의 봉급이 인상된다. 2022년 대비 2023년 이병은 51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일병은 55만 원에서 68만 원으로, 상병은 61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병장은 67.6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병사 봉급이 인상된다. 이로써 사병월급 100만 원 시대가 되었다.
군인의 봉급이 오름과 동시에 2023년 군 적금 지원도 대폭 늘어나 군 복무 동안 최대 1,29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적금에 대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하였다.
2. 사회 진출 / 취업
2-1. 청년 자립수당
정부는 올해 자립 준비 청년에게 지원하는 수당과 폭을 넓혔다. 2022년 35만 원의 지원금이었던 23년 40만 원까지 늘어난다.
자립수당은 아동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 종료로 사회 진출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겪을 청년들이 5년간 지급받는 지원 제도다. 자립수당은 받으려면 반드시 경제, 금융, 주거, 취업 등 자립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보호 종료 아동 필수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2-2.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향상시키고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되는 정책이다.
단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5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중·장기 프로그램을 이수 시 참여수당 250만 원에 이수 인센티브 50만 원을 더해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역별 청년센터에서 지원 대상자인지 자가 문진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 교통비
3-1. 알뜰 교통카드
매달 나가는 후불 교통비의 부담은 생각보다 크다. 다행히 알뜰하게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알뜰 교통카드'다. 알뜰 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저소득층은 50%+알파까지 절감할 수 있다.
걷는 것과 자전거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때문에 환경 보호 캠페인에도 독려가 되는 착한 정책이다.
4. 주거
4-1.청년 주택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이지 않나 싶다. 주거 문제다. 터무니없이 비싼 매매가에 치여 비싼 월세를 내거나 전세 사기의 불안감을 안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주거 정책이 있다.
'청년 주택'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주거 안정 및 주거난 해소를 위해 시세 70% 이하로 주택을 공급하며 올해 신규로 5.4만 호를 공급한다.
이렇게 청년 지원 정책들만 모아 포스팅을 해보았다. 이 외에 추가적으로 직장인 청년들이 휴가비를 지원 받는 정책도 존재하니, 이러한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누리면 좋겠다. 청년들이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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